[일기] 2008_01_18
2008/01/19 02:35오랜만에 집으로 가는 그녀를 용산역에서 배웅하고 돌아올 때,
신도림 역 승강장은 몹시 붐볐다.
양방향에서 동시에 도착한 열차는
부랴부랴 손님들을 쫒아 내고는 후다닥 도망가버렸다.
그곳에서 쫒겨난 사람들은 웅성웅성, 왁자지껄 떠들어 댔다.
마치 버림받은 사람 얼굴 모냥으로 시끄러운 듯 외로이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도망가버린 열차를 돌아서서 바라보는 사람 하나 없이
무언가 쫒기듯 사람들은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었다.
텅 비워진 승강장 한 켠에는 버려진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철없이 웃어댄다.
물을 가르고야 마는 작은 바윗돌처럼
그들은 사람들의 행렬 속에서 멈춰선 채,
큰 웃음으로 서로를 향해 농담을 건네면서 사람들의 군집을 가르고 있었다.
난 웃음도, 찡그림도 아닌, 모호한 얼굴 표정으로 두리번두리번 사방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의 움직임에 몸을 맡기지도 않고, 그들을 갈라 놓지도 않았다.
이리저리 갈등하는 난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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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뱉어진 사람들..
헉 우리누나는 자고있었던 시각인데....어떤 누나일까?
신원을 밝히기 바람...ㅋㅋㅋ
방문에 감사할 따름입니다요. 꾸벅...(_ _ )
도련님'을 갖고 싶어했던 누나: ㅎㅎ자주 놀러올게
오호~ 자주 놀러와. 늘 환영... 난 글쓰는 재주가 별로 없어서 부끄럽네. 헤헤헤
이 글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