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인다. (2009 업계지도 작업을 마치며...)
2008/12/10 02:07
설레인다.
2009년 업계지도 단행본.
누군가가 작업해 놓은 2008년 업계지도를 바라보며
새로운 도약의 길이 이 속에 숨어있음을 알게 되었다.
2001년 딩장을 맡게된 이유와도 흡사한 바로 그 이유...
누군가가 나의 질책에 대한 대답을 이렇게 한다.
"야! 그럼 니가 해봐!"
그래서 난 늘 이렇게 생각했다.
"남들을 욕하기 전에 내가 그것을 바꿔 놓으면 되는 것 아닌가..."
내 인생에서 내 자신이 한 단계 도약할 때마다 난 이런 생각이 나곤 했다.
나의 디자인을 가지고 남들이 나에게 욕하더라도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래 맞아. 너가 한다면 내가 한 것보다 몇 배는 더 잘할 수 있을거야." 라고 말이다.
또한 이것은 사실이니까. 하하
두 달여 간의 긴 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넓은 곳에서 작은 부분까지.
내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표지작업이 처음부터 다른 곳과 계약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허탈하기도 했지만...)
세상사람들이 후지다고 욕하더라도
아마 내 생애 두고두고 기억될 소중한 작품이 되겠지.
왜냐하면...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오현이가 파이컴의 기업BR을 작업하고 느꼈던 느낌과 흡사하다고나 할까...
혹자는 이야기한다.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열심히는 합니다. 하지만 그럼 뭐하나요. 잘해야죠."
맞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평가는 어쩌면 내가 내리는 것이 아닐 것이다.
나무만 쳐다보던 나에게 사람들은 숲에 대해 알려주겠지.
그들은 분명 좋은 사람들이다.
욕을 많이 먹는다면 지금의 내 실력이 그것뿐이라고 말해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시작일 뿐 다시 돌아오는 날 난 이것보다 수십배 더 발전 되어있을 것임을 함께 이야기해 주겠다.
그 먼 항해의 끝자락에서
그 고된 여정이 끝나간다.
외로움에 사무친 긴 고독과의 싸움.
지금은 몸살에 걸려 헤롱거리는 내 정신이 나를 흔들더라도...
난 기뻐해야한다.
첫 유격을 마치고 복귀하던 날 말라붙은 내 목구멍을 타고 내리던
더운날의 막걸리 한 잔 같은 기쁨말이다.
하지만...
긴 잉태의 시간동안 나를 노심초사하게 만든 그것이... 더 큰 기쁨으로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경을 써주고 싶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
난 적어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긴 여정 중에 닥친 무수한 외로움과의 싸움을
하나의 무용담처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는 술한잔에 안주거리도 되지 않을 결과물이더라도 말이다.
내일은 최종 수정, 그리고 금요일에 전페이지 교정쇄로 넘어간다.
내일은 아침 일찍 사무실로 나가 최종 수정을 할 것이고
함께한 유럽여행 이 후 더욱 사랑스러워진 그녀와 함께
내 나이 한 살 더 먹은 기념으로 맛있는 저녁을 들 것이다.
이상한파로 고생한 유럽여행이지만 그것이 나와 그녀를 이세상 둘도없는 사랑으로 엮어준 것처럼,
길고긴 고독과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늘 내 옆에 있었던 디자인이란 친구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2009년 업계지도 단행본.
누군가가 작업해 놓은 2008년 업계지도를 바라보며
새로운 도약의 길이 이 속에 숨어있음을 알게 되었다.
2001년 딩장을 맡게된 이유와도 흡사한 바로 그 이유...
누군가가 나의 질책에 대한 대답을 이렇게 한다.
"야! 그럼 니가 해봐!"
그래서 난 늘 이렇게 생각했다.
"남들을 욕하기 전에 내가 그것을 바꿔 놓으면 되는 것 아닌가..."
내 인생에서 내 자신이 한 단계 도약할 때마다 난 이런 생각이 나곤 했다.
나의 디자인을 가지고 남들이 나에게 욕하더라도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그래 맞아. 너가 한다면 내가 한 것보다 몇 배는 더 잘할 수 있을거야." 라고 말이다.
또한 이것은 사실이니까. 하하
두 달여 간의 긴 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넓은 곳에서 작은 부분까지.
내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표지작업이 처음부터 다른 곳과 계약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허탈하기도 했지만...)
세상사람들이 후지다고 욕하더라도
아마 내 생애 두고두고 기억될 소중한 작품이 되겠지.
왜냐하면...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오현이가 파이컴의 기업BR을 작업하고 느꼈던 느낌과 흡사하다고나 할까...
혹자는 이야기한다.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열심히는 합니다. 하지만 그럼 뭐하나요. 잘해야죠."
맞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평가는 어쩌면 내가 내리는 것이 아닐 것이다.
나무만 쳐다보던 나에게 사람들은 숲에 대해 알려주겠지.
그들은 분명 좋은 사람들이다.
욕을 많이 먹는다면 지금의 내 실력이 그것뿐이라고 말해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시작일 뿐 다시 돌아오는 날 난 이것보다 수십배 더 발전 되어있을 것임을 함께 이야기해 주겠다.
그 먼 항해의 끝자락에서
그 고된 여정이 끝나간다.
외로움에 사무친 긴 고독과의 싸움.
지금은 몸살에 걸려 헤롱거리는 내 정신이 나를 흔들더라도...
난 기뻐해야한다.
첫 유격을 마치고 복귀하던 날 말라붙은 내 목구멍을 타고 내리던
더운날의 막걸리 한 잔 같은 기쁨말이다.
하지만...
긴 잉태의 시간동안 나를 노심초사하게 만든 그것이... 더 큰 기쁨으로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경을 써주고 싶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
난 적어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거나, 긴 여정 중에 닥친 무수한 외로움과의 싸움을
하나의 무용담처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는 술한잔에 안주거리도 되지 않을 결과물이더라도 말이다.
내일은 최종 수정, 그리고 금요일에 전페이지 교정쇄로 넘어간다.
내일은 아침 일찍 사무실로 나가 최종 수정을 할 것이고
함께한 유럽여행 이 후 더욱 사랑스러워진 그녀와 함께
내 나이 한 살 더 먹은 기념으로 맛있는 저녁을 들 것이다.
이상한파로 고생한 유럽여행이지만 그것이 나와 그녀를 이세상 둘도없는 사랑으로 엮어준 것처럼,
길고긴 고독과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늘 내 옆에 있었던 디자인이란 친구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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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었던 이번 프로젝트가 끝이 보이나 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요...
아.
그리고...
.
축.
생일.
-
석래.
지금보니 뭔놈의 똑같은 소리들을 장황하게 늘어놨는지 부끄럽구먼.
종이에다가 썼다면 한번 웃어주고 쓰레기통으로 골인했을텐데.. 흐흐
근래 석래와의 만남이 적었네만 프로젝트 끝나면 나도
주무대가 옮겨질 터인데 함께 회포나 풉세나~^-^
준규나 종훈도 함께하면 더 좋고...
아님 현열이 귀국하면 대규모로 함께 모이던가.
다들 그때까지 하는일에 최선을 다해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