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마음.

2010/06/20 01:35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싫어하는 나에게
답답하다며 마음에만 담지 말고
말 좀 하면서 살라는 지인들의 쓴소리에
그래보마 하며 실천을 해보았다.

사소한 감정도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게 되었고
그 말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로부터 즉각적인 반응도 돌아왔다.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이 명쾌하고
몇 마디의 말에 모든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지만
그 사이, 사이 나의 마음은 본연의 자리를 벗어나
조금씩 조금씩 이기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남을 배려하기보다 나 스스로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며
남에게 벌어지는 일에 대해 나의 에너지를 쏟으려 하지 않는다.

그정도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한다면
나는 더 과감하게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갈지도 모르겠다.
그 때가 되면 내 주위에 누가 남아있을까.....


2010/06/20 01:35 2010/06/20 01:35